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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학과 양명학의 철학적 사유와 실천적 전개’ 주제

유학연구소(소장 김세정)가 한국양명학회와 공동으로 ‘하곡학·양명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유학연구소와 한국양명학회는 12월 7일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하곡학과 양명학의 철학적 사유와 실천적 전개’를 주제로 2024 하곡학·양명학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제16회 지산학술상 시상식(수상자: 성균관대 진함)이 진행됐으며, ‘유가철학 사유 해설 구성의 방법론적 전환’(전북대 황갑연)과 ‘속경남 교수, 그리고 『양명평전』’(전남대 김태완) 기조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3개 분과 발표와 토론에서 총 28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하곡학과 양명학의 철학적 사유를 탐구하고 실천적 방법론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강화학파 연구의 현황과 과제’(충남대 김세정)와 ‘중국에서의 현대 한국양명학에 대한 연구 동향 분석’(성균관대 길민규)이라는 총론적인 연구 성과를 비롯해 유식학·원불교학·현상학·교육학·과학 등과의 학제 간 비교연구가 소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세정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많은 학자들이 각자의 울타리를 넘어 교류하고 화합하며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담론의 장이 어떠한 형태로든 지속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하곡학과 양명학의 실천적 지혜를 발굴하고 우리 사회에 입증되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