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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부착형 농작업기의 지능화 기술 및 표준형 통합 제어기 개발’

1호 AEF 국제인증으로 국내 개발 농기계의 해외 수출 발판 기대

친환경 스마트 트랙터 및 농작업기 분야의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용주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AEF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용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내 최초로 농기계 제조사 간의 국제 협력체인 AEF(Agricultural Industry Electronics Foundation)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농기계와 관련해 ISO 11783 국제 표준 기반의 AEF 인증을 받은 것인 김용주 교수팀이 처음이다.

AEF 인증은 농기계 간의 호환성과 통합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으로, 이번 성과는 국내에서 개발한 농기계 기술을 해외에 상용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표준형 통합 제어기와 지능형 연동 기술은 첨단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김용주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기계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한 ‘트랙터 부착형 농작업기의 지능화 기술 및 표준형 통합 제어기 개발’ 과제를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인 충남대를 중심으로 기원전자, 긴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다, 라이브맥, 그린맥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같은 참여기관들과 수요기업인 LS엠트론 및 대동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됐다.

김용주 교수팀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ISOBUS 기반의 표준형 통합 제어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 기술과 VT(Virtual Terminal) 설계 기술, 트랙터와 작업기 간의 지능형 연동 기술, 지능형 농작업기 개발 기술, 그리고 원격 작업 모니터링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김용주 교수는 “충남대와 연구에 함께한 참여기관과 수요기업 등의 공동 노력의 결과 국내 최초로 AEF 인증을 받았다”며 “친환경 및 스마트 농기계 기술개발과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농업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한국 농업 기계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